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 무료화에 느끼는 한기

트랙백 원글 : MS 오피스 2010은 무료로 제공된다! 

...마이크로 소프트. 이러다 진짜 공룡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한기가 든다.

머릿속이 참으로 복잡

by Grim-Reaper | 2009/07/15 16:25 | 내 목소리 | 트랙백 | 덧글(4)

한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정리하는 것

친구라는 건 좋은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.
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.

한때 친하다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다.

by Grim-Reaper | 2009/06/07 23:29 | 머릿속에 울리는 또다른 마음 | 트랙백 | 덧글(0)

▦ 가버리신 그 분...

가버리셨다.
수많은 의혹을 남기고, 결국 이 정권은 전 대통령의 의문사를 매장하는 쪽으로 정했다.

영결식이 있던 그 날, 내 평생에 그토록 울었던 날이 있었을까 싶다.
그만큼의 눈물이 어디서 나온걸까.
참고 참아도, 눈물이 자꾸만 쏟아졌다.
울다 속이 뒤집어져 토하기까지 해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.

그저 서러웠다.
그 분을 볼 수 없게 된 사실이.

바로 지하철을 타고, 버스를 타고. 갈아타고 갈아타면...
 
불과 두어시간이면 갈 거리에 있으면서 안 가본 자신이 한없이 미웠다.

묻고싶었다.
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찌 해야하냐고.

다른 것을 인정하시는 당신은 어찌 생각하시냐고.
그들과 생각이 다른 우리의 "존재" 자체를 말살하려는 저들을, 우리는 어찌 대해야하겠냐고.

또 묻고싶었다.

세상은 왜 이리 왜곡되어있느냐고.
어떻게 기술적으로 사회화되고, 문명화되었지만.
그 사회화된, 문명화된 인간은 또다시 힘 앞에 야만으로 돌아가고 말아버리는 이유가 무엇일지.

울었다.
내가 한스럽고 원망스럽고.
세상이 미웠다.

왜 나는, 단 한때였었더라도 그 사람에게 반대의 기치를 드는데 손을 보탠 것일까.
차라리 그 사람이 하고싶은대로 해보라고 목소리를 보태주지 않은 것일까.

살아있는 이 시간이 아직도 가끔 멍하다.

어지럽고 마음이 힘들다.
남들은 바쁜 시간을 살아가고있는데, 나만 혼자 뚝 떨어져있다.

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.

...눈앞에 펼쳐진 책을 집어들고 읽기라도 해야하지만.
마음이 아직도 아프다.

하지만 아프기에. 너무나 아프기에.
그 아픔을 품고,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야하지 않을까... 싶다.

by Grim-Reaper | 2009/06/04 22:52 | 머릿속에 울리는 또다른 마음 | 트랙백 | 덧글(0)

놀라운 세상.

SK 는 축구에서는 남패라 불린다.
길게 안 쓰련다.
남패라는 단어 하나만 검색엔진에 넣어도 줄줄이 나오는게 관련 데이터다.

롯데의 조성환 선수가 SK 투수 채병용의 빈볼에 맞아 "광대뼈 함몰" 이 되었으며.
그로 인해 현재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한다.

...조성환 선수는 실질적으로 금년 시즌 출전은 다 날아간 거다.

각설하고.

같은 경기에서 SK 박재홍 선수가 롯데의 투수 김일엽 선수가 던진...
"빈볼의 위험성이 있는 위협구" 에 놀라 경기를 중단시키기에 이르렀다.

그래 경기 중에 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자.
그러지말라고 붙들며 말리는 공필성 코치에게 알 수 없는 대사를 날린 것도 그럴 수 있다 치자.

그런데, 오늘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다보니...
내 눈을 믿을 수 없는 글들이 간간히 눈에 띈다.

- 박재홍, 채병용. 5월 5일 사직에서 부산 촌놈들이 야유한다고 기죽지마라. -
이 정도까지는 상식으로 납득했다. - 촌놈이고 뭐시고 그럴 수 있다치고 -
근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.

- 부산 촌놈들한테 기죽지말고, 열받으면 맞대고 감자라도 날려버려라. -

정말 제대로 미친 것이 아닌가 싶다.
누가 뭐라고 하더라도, 잘잘못을 따지자면 이번 사고는 SK 팀 쪽에 있다고 봐야한다.
근데 잘못한 놈쪽에서, 당한 쪽이 야유보내면 감자라도 날리라고 부추기는 덧글을 쓴다?

...이건 뭐, 불난데 기름치는 수준도 넘었다.
멋진 세상.
뀐 놈이 성내는 게 더 당연한 세상.

by Riszz or Rittz -R- | 2009/04/28 00:20 | 머릿속에 울리는 또다른 마음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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